[골프] 마쓰야마, 세계랭킹 4위..30년만에 일본 최고 랭킹 타이

권혁준 기자 2017. 2. 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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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프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25)가 일본 선수로 30년만에 세계랭킹 4위 진입에 성공했다.

마쓰야마는 27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4930점으로 지난주 5위에서 한 계단이 오른 4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가 남자 골프 랭킹에서 4위를 기록한 것은 마쓰야마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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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승' 리키 파울러, 9위 '껑충'..10위권 재진입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 AFP=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일본 골프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25)가 일본 선수로 30년만에 세계랭킹 4위 진입에 성공했다.

마쓰야마는 27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4930점으로 지난주 5위에서 한 계단이 오른 4위를 차지했다.

마쓰야마는 지난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최근 2년간의 평균 포인트로 가려지는 세계랭킹에서 지난주까지 4위였던 헨릭 스텐손(스웨덴·8.4859점)을 0.071점, 간발의 차로 따돌리면서 순위가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남자 골프 랭킹에서 4위를 기록한 것은 마쓰야마가 두 번째다. 이에 앞서 지난 1987년 나카지마 츠네유키가 4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한국선수로는 지난 2008년 최경주(47·SK텔레콤)가 5위로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었다.

여기에 더해 마쓰야마와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8.9463점)와의 격차도 크지 않은 편이다. 매킬로이가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만큼 마쓰야마가 일본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마쓰야마는 이번주 열리는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시리즈에 출격할 예정이다. 상위권의 성적을 낸다면 추가 도약도 가능하지만, 이 대회에는 5위로 밀려난 스텐손을 비롯해 조던 스피스(미국·6위), 아담 스콧(호주·7위), 저스틴 토마스(미국·8위) 등 마쓰야마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에 방심할 수는 없다.

이날 끝난 혼다 클래식에서 1년5개월만에 투어 통산 4승째를 달성한 리키 파울러(미국)는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지난주까지 14위였던 파울러는 5계단이 뛰어올라 9위로 상승했다. 이로 인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한 계단씩 주저앉아 10, 11위를 각각 마크했다.

지난주 생애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더스틴 존슨(미국)은 랭킹포인트 10.3262점으로 2주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9.5667점으로 2위.

한국 선수 중에는 왕정훈(22)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이 떨어진 4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안병훈(26·CJ대한통운)도 한 계단이 하락해 46위가 됐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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