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커스] 즐라탄, 유럽서 가장 많이 뛴 '30대 공격수'

노영래 2017. 2. 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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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이 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전에서 사우샘프턴을 3-2로 제압했다.

전반 19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즐라탄은 2-2 팽팽한 흐름 속에서 연장전 돌입 5분을 남기고 결정적인 헤딩을 꽂아 넣어 팀의 극적인 우승을 이끌었다.

이는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이 뛴 30대 공격수로도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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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이 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전에서 사우샘프턴을 3-2로 제압했다. 최전방 공격수 즐라탄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19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즐라탄은 2-2 팽팽한 흐름 속에서 연장전 돌입 5분을 남기고 결정적인 헤딩을 꽂아 넣어 팀의 극적인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도 어김없이 출전을 감행한 즐라탄은 올 시즌 38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4경기, 유로파리그 7경기, 리그 컵 5경기에 출전했고 커뮤니티 실드와 FA컵에서 각각 1경기씩 출전했다. 올 시즌 맨유가 소화한 전체 43경기 중 88%에 달하는 38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84.4분이다.

이는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이 뛴 30대 공격수로도 집계됐다. 즐라탄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공격수 에딘 제코, 호세 카예혼, 마리오 만주키치 등을 따돌리고 1위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 5대리그 최다 출전 ‘30대’ 공격수</color>

1위 즐라탄 :: 38경기
2위 에딘 제코(30) :: 36경기
3위 호세 카예혼(30) :: 34경기
4위 마리오 만주키치(30) :: 32경기
에딘손 카바니(30) :: 32경기
(※ 컵 대회 포함)


즐라탄의 기록은 소속팀 맨유가 많은 대회를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현재 리그, 유로파리그, FA컵이 남아있다. 리그 컵 우승을 포함하면 더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역시 즐라탄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소속 팀의 대회 참가수도 중요하지만 30대 공격수들에겐 체력이 관건이다. 그런 면에서 즐라탄의 기록은 무시할 수 없다. 이제 막 서른이 된 공격수들을 따돌리고 최 상단에 위치했다. 나머지 공격수들과 즐라탄의 나이차는 무려 5년이다.

출전 수만 많은 건 아니다. 즐라탄은 올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34개의 공격포인트(26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나이가 들면 신체 능력도 떨어지는 법. 활동 반경과 피지컬이 요구되는 최전방 공격수에게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즐라탄에게 있어서 나이는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더 나은 체력과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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