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물러가라! 멍멍~'..반려견 놀이터 재개장

이기림 인턴기자 입력 2017. 2. 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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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실내에 갇혀 답답했던 반려견들이 밖에서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재개장한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해 12월부터 휴장했던 반려견 놀이터를 다음달 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반려견 놀이터 3곳을 이용한 반려견은 총 13만4159마리다.

이에 서울시는 자치구 사업으로 도봉구 창포원, 중랑구 봉수대공원 등 총 3곳에 반려견 놀이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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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있는 요크셔테리어의 모습./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인턴기자 = 겨우내 실내에 갇혀 답답했던 반려견들이 밖에서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재개장한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해 12월부터 휴장했던 반려견 놀이터를 다음달 1일부터 재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현재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등 총 3곳에 설치돼 있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에 문을 열고, 5~8월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명절 등 공휴일에도 정상운영하며 우천시 휴장한다.

반려견 놀이터는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과 14세 이상 보호자가 함께 입장해야 이용가능하다. 입장 시 배변 봉투와 목줄 등을 지참해야 하며 이용비용은 무료다.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 2013년 7월 어린이대공원 놀이터가 처음 문을 연 이후 많은 반려견과 보호자들이 찾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반려견 놀이터 3곳을 이용한 반려견은 총 13만4159마리다. 보호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서울시는 자치구 사업으로 도봉구 창포원, 중랑구 봉수대공원 등 총 3곳에 반려견 놀이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자치구에서 조성 및 운영을 담당하고 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도봉구는 올 초 공사에 들어간다.

다른 서울시 외 지자체에서도 반려견 놀이터는 운영되고 있다. 경기 성남시는 탄천 둔치공원과 중앙공원에, 수원시는 광교호수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 운영 중이다.

용인시 구갈레스피아 공원, 부천시 상동호수공원에는 목줄 없이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마련돼 있고, 울산시와 전북 임실군 등에서도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박윤정 서울시 동물보호과 주무관은 "겨울간 잠시 문을 닫았던 반려견 놀이터를 재개장한다"며 "놀이터를 이용하는 보호자들은 꼭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고 배변봉투를 챙기는 등 기본적인 페티켓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lgi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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