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시즌 최다 43점' LA 클리퍼스, 샬럿 꺾고 2연패 탈출

2017. 2. 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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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연장 혈투 끝에 샬럿을 꺾었다.

LA 클리퍼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샬롯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최다인 43점을 기록한 블레이크 그리핀의 활약 속 124-1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2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36승 23패. 반면 지난 경기에서 5연패 사슬을 끊었던 샬럿은 또 다시 패배를 추가했다. 시즌 성적 25승 34패.

전반까지는 클리퍼스가 59-51로 앞섰다. 샬럿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3쿼터 한 때 17점차까지 뒤진 샬럿은 이후 점수차를 좁히며 4점차로 3쿼터를 끝냈다. 이어 4쿼터 초반 89-8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엎치락 뒤치락 접전이 계속됐다. 클리퍼스가 48초를 남기고 113-108을 만들며 승리를 눈 앞에 둔 듯 했지만 샬럿은 켐바 워커의 3점포와 자유투 득점으로 기어이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클리퍼스가 4점차로 앞서기도 했지만 샬럿도 곧바로 따라 붙었다. 31초를 남기고 제레미 램의 점프슛으로 120-120 균형을 이뤘다.

끝까지 향방을 알 수 없었다. 클리퍼스가 1점 앞섰지만 20초를 남기고 샬럿이 공격권을 가졌기 때문. 이 때 워커가 상대 압박수비로 인해 턴오버를 저질렀고 클리퍼스는 3초를 남기고 디안드레 조던의 팔로업 덩크로 3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자유투로 1점을 만회한 샬럿은 두 번째 자유투를 일부러 놓친 뒤 공격 리바운드를 잡는 작전을 폈지만 리바운드의 주인공은 그리핀이었다. 사실상 경기 끝.

그리핀은 시즌 최다 득점인 43점(10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3점은 데뷔 후 최다인 47점과도 4점 밖에 차이 나지 않는 수치다. 자유투에서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결정적 순간 리바운드도 잡아냈다.

크리스 폴은 15점과 함께 어시스트 17개를 배달했으며 조던은 20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다. J.J. 레딕도 22점을 보탰다.

샬럿은 이날 승리할 경우 분위기를 완벽히 바꿀 수 있었지만 결국 접전 끝에 고개를 떨궜다.

[블레이크 그리핀. 사진=AFPBBNEWS]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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