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한국 남자골프에도 봄날 오나"..올해 총상금 역대 최고!

조민욱 기자 2017. 2. 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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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일궈 상금왕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최진호(33)는 시즌 상금 4억2,392만7,800원을 손에 쥐었다.

이에 비해 201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을 올려 상금왕과 다승왕,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하는 맹활약을 펼친 박성현(24)은 국내에서만 13억3,309만667원을 챙겼다.

이 자리에서 "올해 138억5,000만원의 총상금이 걸린 19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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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시즌 KPGA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1, 2위에 오른 최진호와 박상현.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일궈 상금왕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최진호(33)는 시즌 상금 4억2,392만7,800원을 손에 쥐었다. 11개 K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8차례 컷을 통과한 결실이었다.

이에 비해 201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을 올려 상금왕과 다승왕,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하는 맹활약을 펼친 박성현(24)은 국내에서만 13억3,309만667원을 챙겼다. 20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우승을 포함해 13차례나 톱10에 입상한 출중한 성적을 올린 박성현의 활약도 눈부셨지만, KLPGA 투어가 풍족해진 덕도 봤다.

이처럼 작년의 경우 국내 남녀 투어 상금왕의 금액 차이는 3배에 달했다. 올해는 그 격차가 좁혀질 수 있을까.

2017시즌 개막을 앞둔 KPGA 코리안투어가 역대 최고 규모의 총상금을 내걸었으니 그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KPGA는 27일 서울 중구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올해 138억5,000만원의 총상금이 걸린 19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132억원 규모로 치러졌던 2011년의 총상금을 뛰어넘는다. 수적으로도 20개 대회가 열린 2008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13개 대회가 열린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6개 대회가 늘었다.

KPGA가 밝힌 일정에 따르면, 개막전은 오는 4월 20일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으로 지난 시즌과 같다.

곧이어 4월 27일에는 카이도코리아 챔피언십 1차전이 열린다. 카이도코리아는 1차전을 시작으로 5월과 7월에 각각 2차전과 3차전을 열고, 11월에는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을 개최한다.

5월 중에는 GS칼텍스 매경오픈(4~7일), SK텔레콤 오픈(18~21일)이 펼쳐지고, 6월에는 코오롱 한국오픈(1~4일)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8~11일), KPGA 선수권대회(22~25일), 하림 군산CC 전북오픈(6월29일~7월2일)이 확정됐다.

8월 하순부터는 다이내믹 부산오픈(24~27일)이 열리고,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8월31일~9월3일)이 계속된다. 9월에는 지스윙 메가오픈(7~10일), 신한동해오픈(14~17일), 제네시스 챔피언십(21~24일), 온리 제주오픈(9월28일~10월1일)이 예정됐다.

10월 26일에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개막한다.

한편 KPGA는 현재 경남과 전남 지역의 지자체와 대회개최를 협의하고 있어 대회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조민욱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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