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29호 트리플 더블' OKC, 뉴올리언즈 꺾고 3연승

2017. 2. 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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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클라호마 시티가 또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러셀 웨스트브룩을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와의 2016-2017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118-110으로 승리했다.

러셀 웨스트브룩(41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올 시즌 29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고, 에네스 칸터(20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스티븐 아담스(13득점 10리바운드)는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서부 컨퍼런스 7위 오클라호마 시티는 3연승을 질주, 6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승차 0.5경기를 유지했다.

반면, 뉴올리언즈는 3연패에 빠져 서부 컨퍼런스 13위로 추락했다. 앤서니 데이비스(38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드마커스 커즌스(31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69득점을 합작했지만, 가드진의 지원사격이 부족해 아쉬움을 삼켰다.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오클라호마 시티가 웨스트브룩의 돌파력과 아담스의 덩크슛을 내세우자, 뉴올리언즈는 트윈타워의 골밑장악력으로 맞불을 놓았다. 특히 데이비스는 1쿼터에만 24득점을 쏟아 붓는 괴력을 과시했다.

1쿼터를 3점 뒤처진 채 마친 오클라호마 시티는 2쿼터 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웨스트브룩이 꾸준히 존재감을 과시한 가운데 알렉스 아브리네스도 앨리웁 덩크슛으로 힘을 보탠 것. 오클라호마 시티는 2쿼터 막판 나온 제라미 그랜트의 자유투까지 더해 59-59로 2쿼터를 마쳤다.

2쿼터 막판의 기세는 3쿼터까지 이어졌다. 웨스트브룩의 중거리슛이 호조를 보인 오클라호마 시티는 아브리네스의 3점슛까지 더해 접전 속에 리드를 이어갔다. 커즌스의 파울 트러블을 이끌어낸 것도 오클라호마 시티가 주도권을 지킨 원동력 가운데 하나였다.

오클라호마 시티가 3점 앞선 채 맞이한 4쿼터는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오클라호마 시티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가운데 뉴올리언즈는 3쿼터까지 잠잠했던 가드들의 공격력이 살아난 모습이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오클라호마 시티였다. 4쿼터 막판 웨스트브룩의 덩크슛으로 뉴올리언즈에 찬물을 끼얹은 오클라호마 시티는 경기종료 57초전 나온 웨스트브룩의 자유투까지 더해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오클라호마 시티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 = AFPBBNEWS]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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