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400승, 위기서 직접 완성한 메시

조용운 2017. 2. 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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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와 400번째 승리를 만끽했다.

어수선한 상황서 바르셀로나가 기댈 곳은 역시 메시였다.

이날 승리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400번째 승리를 맛봤다.

그러나 메시는 답답하게 흘러가던 순간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스스로 400승을 완성하면서 바르셀로나와 기쁨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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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와 400번째 승리를 만끽했다. 기념비적인 승리를 본인이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테론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종료 4분을 남기고 터진 메시의 결승골이 승리의 완성이었다.

어수선한 상황서 바르셀로나가 기댈 곳은 역시 메시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주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대패를 당하면서 위기 상황에 내몰렸다. 바르셀로나의 약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틀레티코 원정은 그래서 더 껄끄러웠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자신에게 향하나 지도력 의문을 털어내려는 듯 스리백 전술을 꺼냈다. 갑작스레 달라진 운영법에 바르셀로나는 흔들렸다. 아틀레티코에 끌려가던 바르셀로나가 후반 18분 하피냐의 한방으로 앞서나갔으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끝내 디에고 고딘에게 헤딩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원정을 무승부로 마칠 가능성이 커져갔다. 그때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41분 문전 앞에서 기회를 엿본 메시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측면서 내준 패스를 직접 마무리했다. 한 차례 오른발 슈팅이 수비벽에 막히긴 했으나 재차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원정서 값진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400번째 승리를 맛봤다. 2004/2005시즌 바르셀로나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경기 전까지 565경기서 399승(102무64패)을 올렸다. 어쩌면 400승이 뒤로 미뤄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메시는 답답하게 흘러가던 순간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스스로 400승을 완성하면서 바르셀로나와 기쁨을 함께 나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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