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피 못 잡는 볼프스부르크, 또 감독 경질

김태석 2017. 2. 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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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가 또 감독을 경질했다.

볼프스부르크는 26일 발레리앙 이스마엘 감독을 해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해 10월 클럽의 전성기를 안겨주었던 디터 헤킹 감독을 경질한 후 2군 팀을 이끌고 있던 이스마엘 감독을 1군 팀 감독으로 승격시킨 바 있다.

하지만 이스마엘 감독이 팀을 지휘한 후에도 볼프스부르크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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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피 못 잡는 볼프스부르크, 또 감독 경질



(베스트 일레븐)

볼프스부르크가 또 감독을 경질했다. 2016-2017시즌 개막 후 벌써 두 번째다.

볼프스부르크는 26일 발레리앙 이스마엘 감독을 해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24일 포크스바겐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1-2로 패한 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올라프 레베 볼프스부르크 단장은 “브레멘전 뿐만 아니라 지난 몇 개월을 살펴 고려해 내린 판단이다. 우리 팀은 하나의 팀이 되어 있지만 스포츠적으로는 성공을 되찾지 못했다”라고 이스마엘 감독을 해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해 10월 클럽의 전성기를 안겨주었던 디터 헤킹 감독을 경질한 후 2군 팀을 이끌고 있던 이스마엘 감독을 1군 팀 감독으로 승격시킨 바 있다. 하지만 이스마엘 감독이 팀을 지휘한 후에도 볼프스부르크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헤킹 감독이 떠났을 때 팀 순위가 14위였는데, 22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볼프스부르크의 순위는 여전히 14위다.

한편 볼프스부르크는 조만간 팀을 이끌 새로운 감독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1>에 따르면 함부르크를 이끌었던 브루노 라바디아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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