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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가린 태양…아르헨티나 '금환일식' 장관

[이 시각 세계]

태양이 서서히 가려지다가, 마침내 완전히 가려져서는 붉은 가장자리만 남기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달이 태양을 가려서 생기는 일식, 그중에서도 마치 금반지처럼 보여서 '금환 일식'이라고 불리는 장면입니다.

달이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일어나는, 아주 드물게 관측되는 현상인데, 현지시각으로 어제(26일) 이 현상을 관측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추부트 주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선글라스나 관측 장비를 챙겨서 목이 빠지도록 하늘을 바라보던 사람들은, 드문 천체 현상을 눈으로 확인하고는 서로 포옹을 하고 악기를 연주하기도 하며 저마다 추억을 남겼습니다.

이 멋진 천체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는 2035년이나 돼야 북부지방 일부에서 관측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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