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승 달성' 리키 파울러, 혼다 클래식 정상

임정우 인턴기자 2017. 2. 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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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미국)가 우승 컵을 품에 안았다.

파울러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골프 클럽 챔피언 코스(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4개.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파울러는 공동 2위에 오른 모건 호프먼, 게리 우드랜드(이상 미국)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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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리키 파울러(미국)가 우승 컵을 품에 안았다.

파울러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골프 클럽 챔피언 코스(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4개. 버디 5개를 묶어 1오버파를 적어 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파울러는 공동 2위에 오른 모건 호프먼, 게리 우드랜드(이상 미국)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파울러는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내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5타 차까지 격차를 벌린 파울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파울러는 4번 홀 보기에 이어 6번 홀에서는 더블보기를 하며 11언더파로 내려섰다.

중요한 순간에 파울러가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7번 홀에서는 벙커에서 침착하게 파를 잡아 냈고 8번 홀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난 상황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파울러는 9번 홀에서 타수를 잃었지만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탄 파울러는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파울러는 남은 두 홀에서 모두 보기를 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다.

▲ 리키 파울러 ⓒ GettyImages

경기 후 파울러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힘든 경기를 했다. 퍼트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구실을 했다"면서 "8번 홀 버디 퍼트가 우승을 결정 지은 가장 중요한 순간인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파울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정상에 올랐고 2015년 9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이후 약 17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모건 호프먼과 게리 우드랜드에 이어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마틴 카이머(독일) 등이 뒤를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아담 스캇(호주)은 브랜든 스틸(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노승열(26, 나이키)은 최종 합계 이븐파로 공동 43위에 올랐고 강성훈(31)은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영상] [PGA] 리키 파울러, 혼다 클래식 FR 하이라이트 ⓒ 임정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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