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스케치] 추신수 "부상 후 첫 시범경기, 느낌이 새롭다"

김재호 입력 2017. 2. 27. 07:40 수정 2017. 2. 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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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첫 시범경기를 치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느낌이 새롭다"며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를 마친 추신수는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뛰기는 했지만, 부상이 많았다"며 "한 시즌을 깨끗하게 마무리하고 치르는 첫 타석과는 뭔가 다른 새로운 느낌이었다"며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첫 경기를 소화한 추신수는 하루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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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2017시즌 첫 시범경기를 치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느낌이 새롭다"며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짐머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스캇 알렉산더를 맞아 1사 1, 2루 기회에서 투수 앞으로 가는 타구를 때리며 병살타로 물러났다.

추신수가 27일(한국시간)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서 타격에 임하고 있다. 사진(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경기를 마친 추신수는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뛰기는 했지만, 부상이 많았다"며 "한 시즌을 깨끗하게 마무리하고 치르는 첫 타석과는 뭔가 다른 새로운 느낌이었다"며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안타는 없었지만, 이 시기 안타를 치고 안치고는 큰 관계가 없다. 타석에서 공이 어떻게 보이는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타석은 의도적으로 투 스트라이크 까지 가려고 했고, 두 번째 타석은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 타이밍이 잘 안맞았다"고 평했다.

지난 시즌 네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추신수는 이번 오프시즌과 캠프를 예년과 다른 방식으로 맞이하고 있다. "내가 이제까지 해왔던 것이 하나라도 더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줄이려고 하고 있다"며 말을 이은 그는 "그러다보니 나와의 싸움이 많은 거 같다. 팀에서도 원래 흐름보다 천천히 하게끔 만들고 있고 나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중이다. 머릿속에서는 원래 하던게 아닌데 다른쪽으로 하려고 하다보니 적응은 되지 않는다. 머리는 시키는데 몸이 끊어야 하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에는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이날 자신의 타격을 마친 뒤 타격 훈련장으로 이동, 별도의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이에 대해서는 "연습할 때는 오른쪽 투수를 상대로 했다. 그러다 보니 왼쪽 투수에 대한 변화구나 이런 것들을 연습해야 했다"며 가끔 하는 훈련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첫 경기를 소화한 추신수는 하루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이 경기에서 5이닝 수비를 소화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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