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류현진, 3월2일 SF전 선발등판 가능"

2017. 2. 27.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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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30)의 시범경기 등판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언터뷰에서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 계획을 밝혔다.

3번째 불펜투구를 성공적으로 소화한다면 내달 2일 스캇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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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0)의 시범경기 등판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언터뷰에서 류현진의 시범경기 등판 계획을 밝혔다. 3번째 불펜투구를 성공적으로 소화한다면 내달 2일 스캇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스캇 카즈미어가 내달 2일 경기에 처음 선발로 나설 수 있다"며 "불펜 세션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현재까지 두 번의 불펜투구와 라이브투구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시작으로 2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리치 힐,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마에다 켄타, 1일 콜로라도전 훌리오 유리아스가 차례로 선발등판한다. 1~4선발이 확정적인 가운데 5선발로 류현진·카즈미어가 경쟁을 시작한다. 

누가 선발로 나설진 확정되지 않았지만 마지막 남은 불펜투구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누가 나서든 1~2이닝 정도 짧게 던질 것이 유력해 이날 샌프란시스코전에 나란히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는 26일 화이트삭스전에도 커쇼에 이어 2회부터 선발 후보 알렉스 우드가 던졌다. 

예정대로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한다면 한국인 선수 황재균과 투타 맞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범경이지만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 재진입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하고, 황재균도 개막 로스터를 뚫기 위해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다. 같은 1987년생 동갑내기의 양보 없는 대결이 될 것이다. 

한편 류현진은 2013~2015년 3년간 시범경기에서 13경기(12선발) 3승2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호투했다. 어깨 수술 전이었던 2015년 마지막 시범경기에선 2경기 5이닝 2자책점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2년 만에 시범경기 등판이 눈앞으로 왔다. 재기를 향한 첫 시험대에 올라선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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