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민주당 전국위의장 선거 완전히 조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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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의 전국위원회(DNC) 새 의장에 주류에서 민 톰페레스(55) 전 노동장관이 선출된 것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한 페레스 전 장관은 이번 DNC 의장 선거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비롯한 '오바마 진영' 인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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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의 전국위원회(DNC) 새 의장에 주류에서 민 톰페레스(55) 전 노동장관이 선출된 것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아침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DNC 의장 선거는 물론 완전히 '조작됐다'(rigged)"고 주장했다. 현직 대통령이 야당의 전국위 의장 선출에 대해 직접 비난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버니(샌더스 상원의원)와 마찬가지로 버니의 친구도 결코 기회를 얻지 못했다"면서 "(힐러리) 클린턴이 페레스를 요구했다!"고 지난해 대선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겨냥했다.
이에 페레스 신임 의장은 이날 미 NBC뉴스에 출연해 "우리의 단합은 도널드 트럼프에겐 가장 큰 악몽"이라고 말했다.
앞서 페레스 전 장관은 25일 조지아 주(州) 애틀랜타에서 열린 DNC 의장 선거에서 미네소타 출신의 키스 엘리슨(53) 하원의원을 235표대 200표로 제치고 승리했다.
히스패닉계인 페레스 전 장관은 1차 투표에서는 승리에 필요한 절반을 아깝게 넘기지 못했으나 2차 투표에서 엘리슨 의원을 가볍게 꺾었다.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한 페레스 전 장관은 이번 DNC 의장 선거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비롯한 '오바마 진영' 인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에게 패한 엘리슨 의원은 클린턴 전 장관의 경선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의 지지를 받았다.
페레스 전 장관은 수락 연설에서 엘리슨 의원을 DNC 부의장으로 깜짝 지명했고, 엘리슨 의원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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