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태환, 김재원 동생 사진보고 패닉 (종합)

이태환이 김재원 동생의 사진을 보고 경악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2월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31회 (극본 조정선/연출 이대영, 김성욱)에서 한성준(이태환 분)은 이현우(김재원 분) 동생의 사진을 봤다.

한정은(이수경 분)은 이현우에게 복수하러 온 거냐고 물었고, 이현우는 한정은의 의심을 독설로 일축했다. 이현우는 한정은에게 “복수 때문에 버려진 거라고 믿고 싶냐. 이렇게 멋대로 넘겨짚고 떠드는 여자 질색이다. 그동안 많이 쌓였다. 소설 그만 쓰고 가라”고 냉소했다.

이어 이현우는 한정은 사촌언니 한정화(오연아 분)에게 접근했다. 이현우는 한정화에게 “한 때 한정은 아나운서 모르는 대한민국 남자가 없지 않았냐”며 입에 발린 말을 했고, 뒤이어 한정화와 레스토랑에서 마주치자 대신 계산을 하고 명함을 남겼다. 한정은은 이현우가 골든스트리트 대표 데이비드리 라는 사실을 알고 반색했다.

그 시각 귀가한 이현우는 한성준을 호출해 오동희(박은빈 분)에게 위약금을 주고 계약해지 하라고 지시했다. 한성준이 “왜 자꾸 내 숨통을 조이는 거냐”고 분노하자 이현우는 “투자는 땅 파서 하는 게 아니다. 성준씨 애인, 이 일에서 빨리 빼라. 그게 현명한 일이다”고 일침 했다.

한성준은 오동희에게 차마 이현우의 말을 전하지 못하고 갈등했고, 오동희는 이현우의 결정은 까맣게 모르는 상태로 한성준과 달달한 연애를 시작했다. 서혜주(김선영 분)는 오동희를 찾아 옥탑방에 갔다가 한성준과 오동희의 애정행각을 훔쳐보고 경악했다. 서혜주는 “저것들을 어떻게 하면 좋냐”고 혀를 찼다.

그날 밤 한정화가 남편과 전화로 부부싸움을 하며 부모 한형섭(김창완 분) 문정애(김혜옥 분)도 한정화의 이혼사유를 알았다. 한정화는 남편이 3년 전부터 불륜을 저질렀으면 별거한지 2년이 됐다고 말했고, 문정애는 “아무리 그래도 우리에게 이래야 겠냐. 자식들 때문에 엄마 아빠 너무 힘들다”고 한탄했다.

문정애는 바로 앓아누웠지만 한정화는 이현우에게 전화를 걸어 “어제 고마웠다”며 차를 청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드러냈다. 한정은은 구속된 말자 아줌마를 찾아가 23년 전 이현우 부친이 죄 없이 음주운전 누명을 쓴 사실을 알고 경악했고, 돌아오던 길 이현우와 한정화의 만남을 목격 긴장했다.

그 날 밤 류명진(고성희 분)은 딸 한정은에게 모친 한애리(윤미라 분)와 함께 꼭 제 콘서트에 오라고 당부했고, 그 자리에 온 한애리 한정은 모녀를 제 첫사랑과 딸이라고 공개적으로 고백하며 사랑의 세레나데를 바쳤다. 하지만 한애리는 눈물 흘리며 나가 버렸고, 그 광경을 목격한 강희숙(신동미 분)은 류명진에게 “제가 돕겠다”며 접근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한성준은 이현우를 찾아가 오동희에게 계속 글을 쓰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이현우는 “돌아가라”며 거절하고 일어서다가 수첩 안에 있던 사진을 흘렸다. 그 사진을 본 한성준은 “누구냐”고 물었고, 이현우가 “어릴 적 제 동생이다”고 답하자 경악하는 모습으로 더한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MBC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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