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3' 송민호, '쇼미'보다 게임에 목숨건 모지리 [종합]

[OSEN=김은애 기자] '송모지리' 송민호가 단순한 퀴즈로도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여기에 먹방까지 더해지니 보는 재미가 배가됐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는 26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3'에서 점심식사를 두고 퀴즈게임을 펼쳤다.

안재현은 수도 게임이 나오자 자신있게 나섰다. 이에 나영석 PD는 핀란드의 수도를 물었고 그는 마닐라라고 답했다. 마닐라는 필리핀의 수도. 강호동과 멤버들은 안재현을 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맏형 강호동이 해냈다. 명언을 맞히는 게임에서 정답을 말한 것. 멤버들은 맛있게 먹었고 강호동은 "이번 여행 중에서 제일 뿌듯하다. 나 스스로 뛰어넘은 기분"이라고 자랑했다.

다음은 송민호가 출사표를 던졌다. 단어 두글자를 말하면 나머지 두글자를 맞히는 문제였다. 송민호는 "임플"이라는 문제에 "란트"라고 답하며 정답을 맞혔다. 

송민호와 멤버들은 기쁨에 젖은 채 게 카레를 먹었다. 강호동은 "임플란트 광고들어오면 같이 해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송민호는 "'쇼미더머니'보다 기쁘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준결승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은 숙소로 돌아가면서도 먹방을 즐겼다. 망고떡을 접한 것. 이들은 망고떡을 먹어보더니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강호동은 "끝내준다 진짜"라며 끝없는 먹방을 선보였다.

또한 멤버들은 자기 전 휴대폰 음성인식프로그램 '시리(Siri)'로 "사랑해"라는 대답을 듣는 게임을 시도했다. 이들은 갖가지 질문을 던졌으나 "사랑해"라는 말을 듣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공포영화 '컨저링'을 아무 리액션 없이 보는 게임을 도전했다. 괴성을 지를 줄 알았던 이들은 너무나 평온하게 관람하며 제작진에게 쓴 패배를 안겼다. 이에 제작진은 다시 퀴즈게임을 제안했다. 멤버들은 퀴즈란 얘기에 질려하며 펄쩍 뛰었다. 그러면서도 송민호의 그림퀴즈에 몰두하며 답을 맞혔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tvN '신서유기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