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라, 50세 생일에 65분 출전 "열정 계속되는 한 하겠다"

김성진 입력 2017. 2. 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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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현역을 꿈꾸는 '일본축구의 전설' 미우라 카즈요시(50, 요코하마 FC)가 50세 현역 선수라는 대업을 이루었다.

미우라는 경기 후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50세까지 축구를 할 줄 몰랐다"는 소감을 전한 뒤 "매 시즌 밤 9시에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언제나 90분을 뛰기 위해 준비하며 10~15분의 플레이가 좋다면 현역 선수를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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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영원한 현역을 꿈꾸는 ‘일본축구의 전설’ 미우라 카즈요시(50, 요코하마 FC)가 50세 현역 선수라는 대업을 이루었다.

미우라는 26일 요코하마 닛파츠 미츠자와 구기장에서 열린 마츠모토 야마가와의 2017 일본 J2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65분을 소화했다. 미우라는 경기 중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요코하마 FC는 1-0으로 승리했다.

미우라가 50세 현역 선수로 기록된 경기였기에 요코하마 FC의 승리는 더욱 뜻 깊었다. 1967년 2월 26일생인 미우라에게 이날은 50번째 생일이었다. 그 자신에게도 여러모로 의미가 컸다.

미우라는 경기 후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50세까지 축구를 할 줄 몰랐다”는 소감을 전한 뒤 “매 시즌 밤 9시에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언제나 90분을 뛰기 위해 준비하며 10~15분의 플레이가 좋다면 현역 선수를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들었어도 변함없는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듯 “몸과 열정이 계속되는 한 (축구를) 하겠다”며 은퇴라는 두 글자를 머릿속에서 지운 채 그라운드에서 자신을 계속 불태우겠다고 전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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