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 구속영장 청구..이재용 등 일괄기소

강병수 2017. 2. 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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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사기간 만료일을 이틀 앞두고 특검도 막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질문>
강병수 기자! 대통령 비선진료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죠?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가 적용됐습니까?

<답변>
네, 특검이 이 행정관에게 의료법 위반 방조와 위증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 행정관이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씨와 무자격 의료업자들을 청와대에 출입시키는 데 관여했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특검 관계자는 이 행정관이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내역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행정관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는 내일(27일) 오후 열릴 예정입니다.

특검은 이 행정관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수사 기간이 끝나기 전에 곧바로 기소할 예정입니다.

<질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어제(25일)에 이어서 오늘(26일)도 소환됐어요?

<답변>
네, 지난 17일 구속되고 다섯 번째 소환됐습니다.

특검은 공식 수사 기간이 이틀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이 부회장의 뇌물 공여 혐의 등에 대해 막바지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도 지난달 9일에 이어 다시 소환 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내일(27일)까지 수사 기간 연장 여부를 지켜보고 이 부회장 등 삼성 고위 임원들을 한꺼번에 기소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강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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