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라니에리 후임으로 '소방수' 히딩크 낙점(英텔레그라프)

정지훈 기자 2017. 2. 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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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새드엔딩이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경질시킨 레스터 시티가 `소방수` 거스 히딩크 감독의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6일(한국시간) "레스터가 과거 첼시를 임시적으로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을 라니에리 감독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레스터는 라니에리 감독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히딩크 감독을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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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동화는 새드엔딩이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경질시킨 레스터 시티가 `소방수` 거스 히딩크 감독의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 시즌 만년 약체였던 레스터 시티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올려놓으며 동화 같은 스토리를 완성했다. 그러나 레스터가 24일(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하며 아름다웠던 동화는 결국 새드 엔딩으로 끝났다.

후폭풍이 있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을 비롯한 많은 감독들이 레스터의 결정을 비난했고, 영국 현지에서도 조금은 빠른 결정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그러나 레스터는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빠르게 후임 감독 선임 작업을 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특급 소방수` 히딩크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6일(한국시간) "레스터가 과거 첼시를 임시적으로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을 라니에리 감독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레스터는 라니에리 감독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히딩크 감독을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스터가 히딩크 감독을 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히딩크 감독이 과거 보여준 지도력 때문이다. 히딩크 감독은 PSV 아인트호벤, 네덜란드 대표팀, 레알 마드리드, 한국 대표팀, 호주 대표팀, 러시아 대표팀 등을 지도하며 세계적인 명장으로 인정받았고, 지난 시즌에도 주제 무리뉴 감독을 대체해 임시 감독직을 맡아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기억이 있다. 이에 레스터가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히딩크 감독을 원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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