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를 배신한 죄.. 유재석 물폭탄 시련[종합]

이혜미 2017. 2. 2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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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반전이 '런닝맨'을 흔들었다.

그런 유재석을 필두로 런닝맨들은 훈수를 늘어놓으며 홀로 식사 중인 이광수를 당황케 했다.

이광수를 제외한 런닝맨들을 따로 불러내 조기퇴근이란 달콤한 유혹을 한 것이다.

런닝맨들은 "이거 가지고 복수하는 거 아닌가?" "원래 특집에선 본인이 당한다" "이광수한테 미안하지만 어떻게 하나?"라면서도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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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광수의 반전이 ‘런닝맨’을 흔들었다. 

2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밤샘 광수투어가 공개됐다. 

고대하던 특집을 맞이하고도 이광수의 처지는 처량했다. 연신 꽝을 뽑은데 이어 제작진의 함정에 빠져 연행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렇게 30분 연장의 기회를 놓치고, 이광수는 탈주를 꾀했으나 실패했다. 

마지막 미션지인 떡볶이 집에서야 이광수는 1인 먹방에 성공했으나 순조롭진 않았다. 유재석이 “1이 방송을 보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라며 감상을 내놓은 것이 발단이 됐다. 그런 유재석을 필두로 런닝맨들은 훈수를 늘어놓으며 홀로 식사 중인 이광수를 당황케 했다. 

여기에 제작진도 가세했다. 이광수를 제외한 런닝맨들을 따로 불러내 조기퇴근이란 달콤한 유혹을 한 것이다. 단 이 경우 이광수 혼자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바. 

이에 런닝맨들은 조기퇴근을 택했다. 식사 중인 이광수 몰래 서둘러 현장을 떴다. 런닝맨들은 “이거 가지고 복수하는 거 아닌가?” “원래 특집에선 본인이 당한다” “이광수한테 미안하지만 어떻게 하나?”라면서도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주인공에겐 시련이 따르는 법이라는 것이 런닝맨들의 설명이다. 뒤늦게 상황을 보고받은 이광수는 큰 충격을 받았다. 

다만 이광수가 먼저 런닝맨들을 잡을 경우 상황은 역전된다. 사실 이 모든 건 런닝맨들의 의리를 확인하고자 했던 이광수의 테스트다.

그제야 런닝맨들도 함정을 간파했다. 목적지에서 공개된 건 최종미션. 마지막 벌칙은 목욕재계이며 멤버들이 직접 투표를 해서 최다득표자가 혹한 속에 목욕재계를 하게 된다. 

이에 런닝맨들은 이광수에게 몰표를 주는 것으로 벌칙을 선사했다. 그러나 여기엔 반전이 있었다. 멤버들이 배신이 바로 이광수의 히든미션이었다. 

룰렛으로 결정되는 운명. 결국 유재석이 혹한의 목욕재계란 벌칙을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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