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우의 스카이토피아]日, 드론 국제 표준 정립 주도권 잡나

채상우 2017. 2. 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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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드론 국제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경제산업성은 일본한국우주탐사국(JAXA), 산업기술종합연구소 등과 함께 드론 국제 표준을 위한 연구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일본경제산업성은 JAXA와 협력해 드론의 위치를 파악하고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제어 시스템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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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산업성, 국제 표준 정립 위한 기술 개발 추진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일본이 드론 국제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신성장 산업인 드론은 아직까지 안전과 관련된 국제 표준이 없다.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초소형비행체에 적용되는 법을 차용해 사용하고 있지만 기존의 비행체와는 그 성격과 기능이 달라 몇몇 부분에서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 중국 등 선진국에서는 국체 표준을 먼저 선점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드론에는 아직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일본도 국제 표준 제정에서 만큼은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부다. 우선 국제 표준을 정립하면 시장에 후발로 뛰어들더라도 판을 뒤집을 수 있다는 게 일본 쪽 전략이다.

일본경제산업성은 일본한국우주탐사국(JAXA), 산업기술종합연구소 등과 함께 드론 국제 표준을 위한 연구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요 연구 과제는 드론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및 표준안 정립.

일본경제산업성은 JAXA와 협력해 드론의 위치를 파악하고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제어 시스템을 개발한다. 아울러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는 안정적인 비행을 위한 비행 시스템을 개발한다.

세코우 히로시게 일본경제산업성 대신은 “프로젝트가 드론 안정성과 실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길 희망한다”며 “2020 회계연도까지 국제 표준화기구(ISO) 승인을 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경제산업성은 드론의 자동운항 기술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을 외국 기업과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아직 어떤 기업과 협업을 할 지는 밝히지 않았다. 일본경제협력성은 이를 통해 일본을 넘어 전세계에 통용될 수 있는 안정성 기준이 정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상우 (double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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