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경쟁자' OF 본, 오른 약지 골절상..4주 공백
배중현 입력 2017. 2. 26. 09:53
[일간스포츠 배중현]
김현수의 포지션 경쟁자로 분류됐던 마이클 본(35)이 부상을 당했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인 MASN은 26일(한국시간) "본의 오른 약지가 부러져 향후 4주 정도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본은 지난 21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볼티모어 선수단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경우 연봉 200만 달러(22억9000만원)를 받는 조건.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경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본은 메이저리그에서 11년 동안 1361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66, 36홈런, 361타점. 장타력은 떨어지지만 통산 도루 341개로 현역 6위이다. 지난해에는 애리조나와 볼티모어에서 뛰며 타율 0.264, 5홈런, 38타점, 15도루를 기록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전성기를 지난 나이지만 풍부한 경험이 강점이다. 외야 경쟁을 해야 하는 김현수 입장에선 신경이 쓰일 수 있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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