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두산·GS건설 등 비리업체 4곳 6개월간 입찰 제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서고속철도 건설과정에서 뇌물을 제공하고 공사비를 부당하게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두산건설과 GS건설, 평화엔지니어링, 케이알티씨 등 4개 업체와 업체 대표에 대해 6개월간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부정당업자 제재 조치를 취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수사 결과에 따르면 두산건설과 GS건설은 계약이행 과정에서 공사 편의를 제공 받는 대가로 전 철도시설공단 직원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협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서고속철도 건설과정에서 뇌물을 제공하고 공사비를 부당하게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두산건설과 GS건설, 평화엔지니어링, 케이알티씨 등 4개 업체와 업체 대표에 대해 6개월간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부정당업자 제재 조치를 취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수사 결과에 따르면 두산건설과 GS건설은 계약이행 과정에서 공사 편의를 제공 받는 대가로 전 철도시설공단 직원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협의를 받고 있다.
두산건설과 평화엔지니어링은 값싼 화약 발파 공법 적용 후 고가의 무진동 암 파쇄 공법으로 굴착한 것처럼 속여 공사비 182억원을 부당하게 가로챘다.
케이알티씨는 두산건설과 공모해 허위의 설계 도서를 제출해 두산건설이 11억원 상당의 공사비 차액을 수령하도록 했다.
이번 행정조치에 따라 해당 업체는 내달 2일부터 6개월간 철도공단을 포함해 Δ공기업 Δ준정부기관 Δ국가기관 Δ지자체가 발주하는 계약에 대해 입찰참가자격을 제한받는다.
공단 관계자는 "비리로 적발되는 업체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9913@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눈치보지 않을 자유"..게이들에겐 낙원동이 홍대나 강남
- 안희정, 노무현사위 글에 "내가 죄인..어떤 원망도 받겠다" 울먹
- "이정미 권한대행 탄핵심판 전 살해" 협박 20대 자수
- "꼬리라고? 성기같은데.." 카카오의 묘한 '이모티콘' 뭇매
- 하태경 "黃 권한대행 기념 시계제작 경악..탄핵소추 기념 시계"
- "돈에 좌우되기 싫어" 전철서 지폐에 불붙인 60대
- 신발 두고간 '신데렐라' 절도범, 분실신고 했다..
- "춤추는 사이에"..클럽손님 휴대폰 100대 훔쳐
- 층간소음에 라이터로 윗집 출입문 등 훼손 20대
- 인형뽑기 기계에 몸 넣어 인형훔친 중학생들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