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오늘(26일) 새벽 뺑소니 사고 차량 수배령, 경찰서에서 보자"

뉴스엔 입력 2017. 2. 26. 08:45 수정 2017. 2. 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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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가 황당한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가해 차량을 추격했다.

김진표 플레이팅 컴퍼니 대표는 26일 새벽 자신의 SNS에 "오늘 새벽... 3시10분경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진표 대표는 "제가 운전하는 스타일이 과속도 아니고 1차선으로 다니는 성향도 아니라서 천천히 주행하는 차량의 뒤로 붙어서 안전거리를 유지한채 2차선으로 시속 70정도로 순항하고 있었죠"라며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흰색 그랜져HG가 제 자동차 후열을 가격하고 비틀거리며 4차선까지 밀려난 후 간신히 세우는가 싶더니 냅다 도망을 가시더군요.... (번호판을 공개하고 싶지만 개인정보법에 위반되니 공개는 하지 않을께요)"라고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또 "중동ic로 빠져 도망을 가시는걸 번호판만 보자 라는 생각으로 쫒아가며 112에 신고하여 도주방향을 알려드리고 뺑소니 차량 번호를 불러드린 후 안전한 장소에 정차하여 경찰차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라며 "진술서를 쓰고 블랙박스를 확인후 뺑소니 차량 수배령을 내렸구요"라고 신고 사실도 밝혔다.

이어 "다행히 전 풀사이즈SUV여서 크게 부상은 당하진 않았는데요. 내일 아침 병원에 살짝쿵 가볼 예정입니다"라며 현재 자신의 상태에 대해 덧붙였다.

김진표는 대표는 "경찰관분들이 뺑소니 차량이 무면허 혹은 음주운전 차량으로 추정이 된다고 하시더군요"라며 "경찰서에서 변호사와 함께 뵐께요.... :) 그날까지 설레이며 기다려봐요 우리~"라고 경고의 글로 마무리했다.

이하 김진표 대표 SNS글 전문.

오늘 새벽... 3시10분경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제가 운전하는 스타일이 과속도 아니고 1차선으로 다니는 성향도 아니라서 천천히 주행하는 차량의 뒤로 붙어서 안전거리를 유지한채 2차선으로 시속 70정도로 순항하고 있었죠. . . .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흰색 그랜져HG가 제 자동차 후열을 가격하고 비틀거리며 4차선까지 밀려난 후 간신히 세우는가 싶더니 냅다 도망을 가시더군요.... (번호판을 공개하고 싶지만 개인정보법에 위반되니 공개는 하지 않을께요) 아마 잘 꾸며놓은 흰색 그랜져HG라서 언젠가는 이글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놀라셨죠? 저 상대해 보시면 더 판타스틱 하실거에요 :) ) . . . 중동ic로 빠져 도망을 가시는걸 번호판만 보자 라는 생각으로 쫒아가며 112에 신고하여 도주방향을 알려드리고 뺑소니 차량 번호를 불러드린 후 안전한 장소에 정차하여 경찰차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 . . 진술서를 쓰고 블랙박스를 확인후 뺑소니 차량 수배령을 내렸구요.. . . . 부평 삼산경찰서에서 오셨는데요. 서울외곽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난 터라 고속도로경철대에 사건이 인계된다 하시더군요.... . . . 뺑소니 차량은 운전석 앞부분이 완전 박살이 났는데 잘도 도망가시는걸 보니 에어백이 터지지 않으셨나봐요.... (그랜져 어떡해....) . . . 다행히 전 풀사이즈SUV여서 크게 부상은 당하진 않았는데요. 내일 아침 병원에 살짝쿵 가볼 예정입니다. . . . 경찰관분들이 뺑소니 차량이 무면허 혹은 음주운전 차량으로 추정이 된다고 하시더군요. . . . 음주운전 혹은 무면허 운전 절대 하지마시구요.... . . . 다들 안전운전 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나쁜짓 하시면 아주 달게 혼나십니다. . . . 자신의 차량 에어백테스트를 하시려면 공터에 가셔서 인명피해 없게 혼자 해주시구요.... 경찰서에서 변호사와 함께 뵐께요.... :) 그날까지 설레이며 기다려봐요 우리~

뉴스엔 윤가이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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