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소득 감소, 소득·지출 동시 감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연휘선 기자 2017. 2.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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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소득이 감소하며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소득과 지출이 동시에 감소 추세를 보였다.

2016년 연간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36만 1000원으로 전년 대비 0.4%P 감소해 실질 1.3%P 감소했다.

2016년 4/4분기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23만 9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P, 실질 3.9%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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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는 시민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실질소득이 감소하며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소득과 지출이 동시에 감소 추세를 보였다.

24일 통계청은 2016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소득 부분에서는 실질소득 감소가 두드러졌다. 2016년 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9만 9000원으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으나, 소비자물가 상승을 제외한 실질소득 기준 0.4%P 감소했다. 2016년 4/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1만 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P 증가했으나 이 역시 소비자물가 상승을 제외한 실질소득 기준 1.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 및 비소비지출을 포함한 지출 부분도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2016년 연간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36만 1000원으로 전년 대비 0.4%P 감소해 실질 1.3%P 감소했다. 이 가운데 소비지출은 255만원으로 전년 대비 0.5%P 감소한 반면, 비소비지출은 81만 2000원으로 전년 대비 0.2%P 증가했다.

2016년 4/4분기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23만 9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P, 실질 3.9%P 감소했다. 소비지출은 246만 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비소비지출은 77만 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P 감소한 결과다.

이를 종합한 가계수지 소폭 증가했다. 2016년 연간 처분가능소득(소득-비소비지출)은 358만 8000원으로 전년 대비 0.7%, 2016년 연간 흑자액은 103만 8000원으로 전년 대비 3.8%P 증가했다. 또한 2016년 4/4분기 처분가능소득(소득-비소비지출)은 354만 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2016년 4/4분기 흑자액은 107만 3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P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가 하면 이번 통계에서는 소득과 지출이 동시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국내 통계상 소득과 지출이 동시에 줄어든 것은 금융위기 여파가 미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실질소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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