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방송' 리네커, 라니에리 경질에 눈물 흘리다

김민철 입력 2017. 2. 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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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의 우승 때문에 속옷 방송을 했던 게리 리네커(56)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5) 감독의 경질에 눈물을 흘렸다.

리네커는 25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굉장히 슬프다. 나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 역시 마찬가지 일 것이다"라며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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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레스터 시티의 우승 때문에 속옷 방송을 했던 게리 리네커(56)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5) 감독의 경질에 눈물을 흘렸다.

리네커는 25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굉장히 슬프다. 나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 역시 마찬가지 일 것이다”라며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레스터는 지난 24일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원인은 성적 부진이었다. 레스터의 순위는 리그가 25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17위에 그치고 있다. 강등권과의 격차는 단 1점.

지난 시즌 기적적인 우승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경질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리네커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공황상태에서 내린 결정이었을 것이다. 이것은 잘못된 선택이다. 나는 지난 밤 라니에리 감독, 나의 구단, 축구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라니에리는 레스터에서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낼 자격이 있었다. 레스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리그에서 강등권도 아니다”라며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을 아쉬워했다.

리네커는 레스터와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레스터의 유소년 팀 출신으로 지난 1976년부터 1985년까지 레스터 1군에서 뛰었으며, 1994년 은퇴를 선언한 이후에도 꾸준히 레스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지난 시즌에는 레스터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속옷 차림으로 방송에 출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가 실제로 속옷 방송을 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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