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평가전] '6년 만의 국내복귀' 이대호,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

입력 2017. 2. 25. 16:59 수정 2017. 2. 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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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돌아온 이대호(35, 롯데)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다.

롯데로 돌아온 이대호의 6년 만의 국내무대 출전이었다.

이대호는 대표팀의 주전 1루수이자 5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대호는 4회말 노아웃 만루찬스서 다시 타석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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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6년 만에 돌아온 이대호(35, 롯데)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 야구대표팀은 25일 고척돔에서 벌어진 쿠바대표팀과 친선전에서 6-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26일 쿠바와 2차전을 벌인다. 

롯데로 돌아온 이대호의 6년 만의 국내무대 출전이었다. 이대호는 대표팀의 주전 1루수이자 5번 타자로 출전했다. 김태균, 최형우, 이대호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의 화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였다.  

1회말 김태균의 2루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2사 1,2루 상황에서 이대호가 등장했다. 이대호는 1,2루를 관통하는 깨끗한 안타를 쳐냈다. 이대호의 적시타로 김태균이 선취점을 뽑았다. 위기에 강한 베테랑다운 타격이었다. 이대호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롯데팬들도 그의 유니폼을 흔들며 환호했다. 

이대호는 3회말 톱타자로 나섰다. 초구를 공략했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찬호 해설위원은 “이대호 같은 홈런타자가 이렇게 초구로 물러나주면 고맙다”면서 투수입장에서 이대호의 위력을 해설했다. 

이대호는 4회말 노아웃 만루찬스서 다시 타석에 섰다. 만루홈런이 될 수 있는 큰 타구가 나왔지만 아쉽게 파울이 됐다. 이후 이대호는 땅볼을 치면서 더블플레이로 물러났다. 안타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대호의 파워는 확인할 수 있었다. 

대표팀은 평가전에서 여러 선수들을 시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김인식 감독은 5회말 이대호를 오재원과 교체했다. 이대호는 3타석, 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대호가 뽑아낸 선취점을 시작으로 한국은 대승을 신고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돔=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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