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의 맹비난, "레스터 쿠데타, 내부의 적 3인방은.."

김태석 2017. 2. 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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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고 있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레스터 시티 감독 경질과 관련해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가 내부의 적 3인방을 공개하고 나서 시선을 모은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는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 이유는 두 가지다. 강등권에 불과 1점 차 앞선 상황이라는 점, 그리고 예전부터 있었던 선수들의 반항"이라고 짚은 후, 이 세 선수가 특히 라니에리 감독과 대립각을 세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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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언론의 맹비난, "레스터 쿠데타, 내부의 적 3인방은.."



(베스트 일레븐)

논란이 커지고 있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레스터 시티 감독 경질과 관련해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내부의 적 3인방을 공개하고 나서 시선을 모은다.

2015-2016시즌 레스터 시티의 동화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는 라니에리 감독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부진하다는 이유로 도중 하차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 우승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극찬을 받았던 라니에리 감독이 물러나자, 잉글랜드는 물론 전 세계 축구판이 발칵 뒤집어졌다. 아무리 올 시즌 고전했다고 한들 이런 식으로 내치는 건 아니라는 주장이 빗발치고 있다. 동료 감독들은 물론 미디어까지 가세해 레스터 시티의 판단에 맹렬히 비판하고 있다.

라니에리 감독의 조국 이탈리아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이탈리아 축구 최대 매체라 할 수 있는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에 대해 배신자 3명을 지목했다. 라니에리 감독의 지휘 하에 ‘인생 역전의 신화’를 썼다고 평가받는 제이미 바디를 비롯해 중원의 핵 대니 드링크워터, 수비의 핵 웨스 모건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 이유는 두 가지다. 강등권에 불과 1점 차 앞선 상황이라는 점, 그리고 예전부터 있었던 선수들의 반항”이라고 짚은 후, 이 세 선수가 특히 라니에리 감독과 대립각을 세웠다고 전했다. 또, “영국인들은 배은망덕하다. 세계를 감동케 한 레스터 시티의 동화를 더렵혔다”라며 맹비난했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경질이라는 게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반응이다.

잉글랜드 미디어들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못잖게 비난을 퍼붓고 있다. 현역 시절 아스널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스카이스포츠> 축구 해설가 폴 머슨은 “라니에리 감독은 그저그런 선수를 세계적 스타로 길렀다. 심지어 발롱도르 후보까지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선수들은 구단주에게 라니에리가 감독 노릇을 못하고 있다고 말을 건넸다. 나는 20년간 현역 생활을 했는데 이런 짓은 상상도 못하는 행동이다. 평범한 축구 선수를 스타로 만들어주었더니 등 뒤에서 은사를 찔렀다. 레스터 시티 팬이 아닌 모든 축구팬들은 그들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 걸 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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