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남' 단명 김갑수부터 실장님 주상욱까지, 공감 100% 배역 장인(종합)

[뉴스엔 김예은 기자]

단명 전문 배우 김갑수가 배역 장인 스타 1위에 올랐다.

2월 25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미친 존재감의 배역 장인 스타 순위가 공개됐다. 단명 전문부터 실장님 전문까지 그 분야도 가지각색이었다.

영광의 1위는 단명 전문 김갑수였다. 그는 드라마 '제중원'과 '신데렐라 언니'에서 이틀 연속으로 죽는 연기를 한 적도 있다고. 2010년엔 총 5번의 사망 연기를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위는 평창동 사모님 연기로 장인이 된 박준금. 그는 드라마 출연 작품 35개 중 절반을 부잣집 사모님으로 분했다. 3위는 조폭 전문 배우 이철민이었다. 이철민은 조폭 연기만 16번을 했다고. 조직폭력배 조직원, 보스, 동네 건달, 사채업자 등 어둠의 세계 악랄한 역할은 해보지 않은 게 없었다.

4위는 뒷목 잡고 쓰러지는 연기의 일인자 윤주상이었다. 그는 2007년부터 작품에서 쓰러지는 연기만 12번 했다고. 이어지는 5위는 15년 째 캔디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장나라가 차지했다. 8개의 작품에서 캔디 역할을 했던 장나라는 중국에서도 흙수저 공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6위는 그냥 왕이 아닌, 고생하는 왕 역할만 전문적으로 한 임호였다. 그는 왕 역할을 하며 유행어까지 만들어 낸 바 있다.

7위는 악녀 역할만 줄기차게 맡아온 유인영. 그는 자신의 출연 작품의 50%에서 악녀 연기를 했다. 이어 공개된 8위는 호구 전문 배우 최우식으로 그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또 현실에서도 소심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9위는 결혼 전문 박해진이 차지했다. 그는 드라마를 통해 한혜진, 한효주, 최윤영, 이태란 등과 결혼한 이력이 있다고. 13개 출연작 중 6번의 결혼을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10위의 주인공은 천재 연기 장인인 주원. 주원은 드라마 '굿 닥터'에선 천재 의사로 '내일도 칸타빌레'에선 천재 피아니스트로 분한 바 있다. 11위는 실장님 전문 주상욱으로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 '자이언트' 등에서 실장님 역만 다섯 번 이상을 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12위는 법조인 전문 배우 김지훈이었다. 그는 드라마 '연애 결혼', '별을 따다줘'에서 변호사, '왔다 장보리'에선 검사, '웃기는 여자'에서는 판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사진=KBS Joy 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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