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ISSUE] '이적도 불가능' 혼다, AC밀란이란 감옥에 갇히다

윤경식 기자 2017. 2. 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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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케이스케(30)의 AC밀란 내 입지가 최악으로 내몰린 가운데 이적마저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 CSKA 모스크바를 떠나 밀란으로 이적한 혼다는 이적 후 계속해서 위기설에 휘말렸다.

이탈리아의 언론은 밀란 내 유니폼 판매 1위인 혼다를 쉽사리 이적 시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상황에서 혼다의 재계약은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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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혼다 케이스케(30)의 AC밀란 내 입지가 최악으로 내몰린 가운데 이적마저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 CSKA 모스크바를 떠나 밀란으로 이적한 혼다는 이적 후 계속해서 위기설에 휘말렸다. 밀란에서 99경기를 뛰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며 여전히 밀란의 상징과도 같은 No.10의 굳건한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빈센쵸 몬텔라 감독이 부임 후에도 혼다의 입지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올 시즌 5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고 플레이 시간은 고작 116분에 그쳤다.

혼다가 경기에 나선 경우 역시 후반 막바지이거나 이미 결과가 결정된 상황이다.

혼다는 올해 6월 밀란과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긍정적인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의 언론은 밀란 내 유니폼 판매 1위인 혼다를 쉽사리 이적 시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상황에서 혼다의 재계약은 힘들어 보인다.

이 상황에서 이탈리아의 `일 지오르날레`은 최근 "혼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라며 "혼다는 대단한 재능과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밀란 입단 1년 후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을 향했다. 그리고 지금은 완전히 잊혀졌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밀란라이브` 역시 "6월 30일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혼다는 팀을 떠날 것"이라며 "밀란은 차기 10번 후보에 파리 생제르맹 소속의 하비에르 파스토레를 올려 놓았다"라고 전하며 밀란과 혼다의 결별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설이 대두됐다. 이탈리아의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MLS의 시애틀 사운더스가 혼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의 이적 가능성은 50대50 이상이다"라며 "그의 연봉으로 100만-150만 달러(11억 3천만-17억 원)를 책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밀란이 이에 대해 완강히 부정했다. 3월 개막을 앞두고 혼다를 영입하려는 시애틀의 계획을 밀란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은 혼다의 이적설이 터진 직후 "혼다는 올 시즌 종료까지 이적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몬텔라 감독과 혼다가 계약이 끝날 때까지 그가 밀란을 떠나지 않는다 사안에 대해 합의했다"라며 혼다의 이적설을 부정했다.

출전도 힘든 상황에서 이적마저 할 수 없는 처지에 몰린 혼다. 과연 그는 그라운드에 나서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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