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월계수'①] 현우♥이세영, '월계수'서 꽃피운 로코 요정

신혜연 2017. 2. 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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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KBS2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오는 26일 54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아츄 커플' 현우와 이세영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앞으로의 연기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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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KBS2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오는 26일 54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해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감동과 유쾌함이 적절히 어우러진 전개를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우와 이세영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속에서 각각 흙수저지만 성실함이 무기인 강태양과 똑 부러지는 금수저 민효원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막내 커플로 열연을 펼쳤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활력소와 같은 역할을 했던 '아츄 커플'은 종영이 가까워지며 이들의 로맨스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점에 많은 이들의 아쉬움이 향하고 있다.

극 중 이세영은 철없는 금수저지만 살갑고 똑 부러지는 성격의 민효원으로 등장해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짝사랑 중인 여자의 질투 가득한 모습이 이세영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디테일하게 표현되면서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자기 주장 강한 걸크러시 캐릭터인 민효원은 고난과 역경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 에너지 그 자체였다. 이세영은 이 드라마를 통해 데뷔 20년 만에 국민적 관심을 받았고, 그의 인생드라마로 남았다.

현우는 흙수저지만 성실함이 무기인 강태양 역을 맡아 생활력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극중 강태양은 돈 때문에 최지연(차주영 분)에게 배신을 당해 상처가 있는 인물이지만 민효원을 만나 밝은 에너지를 채우게 됐다. 사랑의 실패로 마음의 문을 닫고 지내던 강태양은 민효원의 적극적인 대시에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었고 예쁜 사랑을 키워갔다.

현우와 이세영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안방극장은 핑크빛으로 물들었고, 특히 달달한 신이 나올 때마다 흘러나오던 러블리즈의 '아츄' BGM이 이 커플의 상징이 되며 '아츄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두 사람이 만날 때마다 형성되는 밝고 기분 좋은 에너지와 아기자기한 느낌이 극 전반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드라마 후반부를 이끌며 시청률 1등 공신으로 우뚝 섰다.

'아츄 커플'은 첫 만남부터 연인이 되고 부부가 되기까지 몇 번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그런 위기 속에서도 두 사람은 예쁘게 사랑을 키워왔고 온 국민이 응원하는 국민 커플에 등극했다.

활기차고 귀여운 매력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두 사람의 활약에 회를 거듭할수록 분량을 늘려달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쏟아지기도 했다. 또한 드라마를 넘어 현실에서도 실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아츄 커플' 현우와 이세영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앞으로의 연기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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