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라니에리, "레스터에서의 꿈은 죽었다"

임기환 2017. 2. 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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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에서의 내 꿈은 죽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 시티(잉글랜드) 감독이 최근 경질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표했다.

레스터는 지난 24일(이하 한국 시간) 라니에리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레스터와의 이별이 결정된 후 라니에리 감독은 25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지난해 EPL 챔피언에 오른 이후 레스터와 함께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어제 내 꿈이 죽었다. 슬프지만 운명이 아니었다"고 고별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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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라니에리, "레스터에서의 꿈은 죽었다"


(베스트 일레븐)

“레스터에서의 내 꿈은 죽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 시티(잉글랜드) 감독이 최근 경질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표했다.

레스터는 지난 24일(이하 한국 시간) 라니에리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성적 부진이 원인이었다. 레스터 지난 시즌 13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은 17위에 머물고 있다.

레스터와의 이별이 결정된 후 라니에리 감독은 25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지난해 EPL 챔피언에 오른 이후 레스터와 함께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어제 내 꿈이 죽었다. 슬프지만 운명이 아니었다”고 고별사를 전했다.

선수들이 라니에리 감독 경질에 일조한 정황이 보도된 가운데, 소식은 영국 지면을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라니에리 감독은 레스터와 쌓은 추억을 되새기며 아름답게 퇴장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레스터에 감사하다. 레스터와 함께한 모험은 놀라웠다. 선수단과 스태프,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성취한 모든 업적을 바친다”고 말했다.

스리바나프리바 부회장은 “라니에리 감독 경질은 어려운 결정이었다. 우리는 구단의 장기적인 이득을 추구해야 했다. 라니에리 감독의 따뜻한 카리스마는 우리를 전 세계에 알렸다. 영원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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