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노승열 '주춤'·강성훈 '약진'..선두에 7타차 공동 28위

오종택 입력 2017. 2. 25. 08:25 수정 2017. 2. 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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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26·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둘째날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주춤했다.

노승열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내셔널챔피언코스(파70·7140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1타를 쳤다.

강성훈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28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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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클래식 2R' 3승의 파머·신예 브라이언 -9 공동선두
김시우·김민휘, '59타' 토머스와 함께 컷 탈락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노승열(26·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둘째날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주춤했다.

노승열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내셔널챔피언코스(파70·7140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2오버파 138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전날 공동 12위에서 공동 28위로 미끄러졌다.

이날 1번홀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며 전반에 1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샷이 흔들리면서 2오버파로 고전했다.

샷이 부정확해지면서 후반 9개홀 가운데 5개홀에서 벙커에 빠졌고, 퍼팅도 말을 듣지 않았다. 타수를 더 깎아먹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드라이빙 정확도(35.7%)와 그린 적중률(33.3%) 모두 첫날보다 크게 줄었다.

노승열이 주춤하는 사이 강성훈이 분전했다. 강성훈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28위로 올라섰다.

강성훈은 후반들어 2~4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는 듯 했으나 남은 홀에서 2타를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라이언 파머(미국)가 5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첫날 선두에 올랐던 신인 웨슬리 브라이언(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틀 연속 4타씩을 줄인 리키 파울러(미국)는 8언더파 132타로 선두 그룹을 바짝 쫓았다.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7언더파로 이틀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디펜딩 챔피언 아담 스콧(호주)는 3언더파로 서서히 시동을 걸었다.

김시우(22·CJ대한통운)와 김민휘(25)는 각각 2오버파와 1오버파로 부진, 합계 1오버파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지난달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소니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 시즌 3승을 쓸어 담은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1오버파로 짐을 쌌다. 최근 출전한 3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분위기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랭킹 1~6위 선수들이 대거 불참했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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