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박수홍 母 "방송 후 여자친구한테 전화 왔다" 남편 고백에 '분노'

입력 2017. 2. 25. 07:37 수정 2017. 2. 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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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박수홍의 모친이 남편의 고향 여자친구 언급에 분노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박수홍의 부친은 "너랑 방송 나오고 난 다음에 고향에 있는 여자친구한테 전화 왔더라"라고 알렸다.

이에 화들짝 놀란 박수홍은 "아버지 그 얘기하면 엄마가 싫어하는데 왜"라고 우려를 드러내며 "대구 친구?"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수홍의 부친은 "아니. 고향에 있어"라고 답했고, 박수홍은 "누구? 아버지가 신발 선물 보냈던 대구 친구 말고 또 누구?"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의 부친은 "초등학교 친구. 전화 와서 방송 잘 보고 있다고 하면서 '너희 집사람 참 말 잘하더라' 이러더라"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수홍의 모친은 분노한 모습을 보였고, 출연진들은 일동 그의 눈치를 살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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