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수' 히딩크, 레스터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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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감독이 레스터시티 차기 감독 후보로 급부상 했다.
이에 차기 감독 후보로 히딩크 감독이 떠올랐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5일 "만치니가 레스터 제안을 거절했다. 라니에리 대체자로 히딩크 감독이 주목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라니에리 경질 직후 히딩크 감독을 차기 감독 후보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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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레스터시티 차기 감독 후보로 급부상 했다.
레스터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레스터 공식 발표에 따르면 원인은 성적 부진이었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우승 영광을 이어가지 못하고,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위에 머물고 있다.
반등을 위해서 차기 감독 선임이 급선무다. 유력 후보는 로베르토 만치니였다. 그러나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만치니는 레스터 감독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감독 후보 1순위가 제외된 셈이다.
이에 차기 감독 후보로 히딩크 감독이 떠올랐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5일 “만치니가 레스터 제안을 거절했다. 라니에리 대체자로 히딩크 감독이 주목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가졌다. 1981년 데 그라프샤프 코치로 시작해 PSV 에인트호번,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등을 지휘했고, 2002년엔 한국 국가대표팀을 월드컵 4강에 올려놓았다.
근래에는 소방수로 활약했다. 첼시가 지난 2015년 주제 무리뉴 감독을 해임하자 히딩크 감독이 선임됐다. 그는 뛰어난 지도력과 리더십으로 위기의 첼시를 바로잡았고 중위권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레스터 입장에서 히딩크 감독은 적임자다. 상황이 2015년 첼시와 닮았기 때문이다. 2016년 첼시를 떠난 점을 고려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라니에리 경질 직후 히딩크 감독을 차기 감독 후보에 올렸다.
다른 네덜란드 감독도 거론됐다. 주인공은 프랑크 데 부어다. 다만 데 부어는 2016년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았지만 조기 경질되는 수모를 겪은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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