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재산 끝까지 파헤친다..오늘 소환조사

입력 2017. 2. 25.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사 기간 만료를 앞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재산 의혹에 막판 수사력을 집중한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 씨를 25일 오후 소환해 국내에 보유 중인 재산을 둘러싼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최 씨의 재산 축적 과정에 관해서는 여러 의혹이 제기됐으며 특검법은 최 씨 등이 불법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은닉했다는 의혹을 수사대상으로 규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종 수사결과 발표 때 재산 축적·환수 등 내용 공개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인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7.2.24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수사 기간 만료를 앞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재산 의혹에 막판 수사력을 집중한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 씨를 25일 오후 소환해 국내에 보유 중인 재산을 둘러싼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그간 최씨와 측근이 보유한 재산에 관해 수사했으며 이 가운데 최 씨의 차명 재산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최 씨를 상대로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직접 추궁할 방침이다.

1977년 1월 19일 최태민 씨가 새마음갖기 국민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 씨의 재산 축적 과정에 관해서는 여러 의혹이 제기됐으며 특검법은 최 씨 등이 불법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은닉했다는 의혹을 수사대상으로 규정했다.

최 씨는 아버지 고(故) 최태민 씨로부터 적지 않은 유산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민 씨는 박정희 정부 시절 당시 영애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접근해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했다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따라서 특검이 최 씨 일가 재산 축적 과정의 위법 행위를 확인한다면 이를 환수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검은 수사 기간이 만료된 후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 최 씨 일가나 주변 인물의 재산 축적·환수에 관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남부의 한 산에 위치한 최태민 씨 묘지 모습. 묘비에 최순실 씨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sewonlee@yna.co.kr

☞ 천안 대학 졸업식장에 낯뜨거운 '19금급' 현수막 논란
☞ "내 차가 지나가네?"…차 잃어버린 소방관-절도범 '추격전'
☞ 최강 독성 VX 맨손에 묻힌 김정남 암살범 왜 멀쩡할까
☞ "김정남 암살 용의자 흐엉, 외국인 여성 1∼2명 제주 동행"
☞ 중학생 5명, 인형뽑기 기계 안에 들어가 인형 훔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