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미사일 도발 화나" 중국 역할도 거론

박승진 2017. 2.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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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북한에 화가 난 건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는데요.

미사일 방어체계 강화 방침과 함께 중국의 역할도 다시 거론했습니다.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매우 위험한 것이고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 김정은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매우 화가 난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김정은이 한 일에) 매우 화가 나 있습니다. 이 문제는 오바마 정부가 해결했어야 했어요."

트럼프는 그러면서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 중 하나로 미사일 방어체계 강화를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미사일 방어체계는 여러 대안 중 하나예요. 그 이상의 것도 있는데 상황을 지켜봅시다."

이어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마음만 먹는다면 북한을 압박해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는데 그러지 않고 있다며 중국을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중국은 북한에 대해 막대한 영향력이 있어요. 중국이 인정하든 안 하든 중국에 달려있습니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중국을 환율조작의 그랜드챔피언이라고 비꼬았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1월 초에도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일방적 무역거래로 미국에서 엄청난 돈을 가져가면서도 북한 문제를 돕지 않는다고 비난했었습니다.

트럼프는 김정은과 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을 보면 너무 늦었다면서 대선 때와 달리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박승진기자 (sjpark@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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