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얼굴서 최악 신경작용제 VX 검출

한국인 2017. 2. 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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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김정남 암살에 최악의 신경작용제인 VX가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정남 얼굴에서 VX가 검출됐는데, 말레이시아 경찰은 용의자들을 상대로 VX 확보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독살에 신경성 독가스 VX가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곳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화학국에서 시신 부검으로 채취한 샘플을 분석해보니 얼굴과 눈 점막에서 VX가 검출된 겁니다.

VX는 독가스 중 가장 유독한 신경작용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 말레이시아 경찰청장> "이미 확인했습니다. 화학무기로 사용되는 신경작용제 VX입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어떻게 VX를 확보해 김정남 암살에 사용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칼리드 아부 바카르 / 말레이시아 경찰청장> "(VX가 어떻게 말레이시아에 들어왔습니까?) 조사를 할 겁니다. 조사 대상 중 하나입니다. (들여온 것인가요, 여기서 제조한 것인가요?) 모릅니다. 조사해 봐야 합니다."

경찰청장은 VX의 사용과 북한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하루이틀 사이에 김정남의 가족이 말레이시아에 올 것이라는 경찰차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잘못 인용된 것이라며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30대 남성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체포 당시 화학물질과 장갑 여러개가 압수됐는데, 경찰은 이 남성이 화학물질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체포된 북한 용의자 리정철을 도운 것 아닌지 조사 중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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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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