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두살배기 시신 수색현장서 뼛조각 발견..'동물뼈'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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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두살배기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야산에 묻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에서 작은 뼛조각 3개를 발견했다.
24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아이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알려진 전남 여수의 한 해수욕장 인근 야산에서 뼛조각 3개를 발견해 감식중이다.
앞서 광양경찰서는 두살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강모씨(26)를 구속하고, 부인 서모씨(21)를 아동학대 방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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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전원 기자 = 아버지가 두살배기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야산에 묻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에서 작은 뼛조각 3개를 발견했다.
24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아이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알려진 전남 여수의 한 해수욕장 인근 야산에서 뼛조각 3개를 발견해 감식중이다.
길이 15, 10, 7㎝ 크기의 뼈는 동물의 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확한 결과를 위해 뼈 전문가에게 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80여명은 인력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팀에서 형태로 보아 사람의 뼈보다는 동물의 뼈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다만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뼈 전문가에게 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광양경찰서는 두살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강모씨(26)를 구속하고, 부인 서모씨(21)를 아동학대 방조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는 2014년 11월27일 여수시 봉강동 자신의 집에서 아들을 훈육한다며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아들이 남편에게 폭행·살해되고 유기된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도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5일 프로파일러와 거짓말탐지기를 통해 강씨와 서씨의 엇갈린 진술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서씨로부터 "당시 남편이 작은방으로 아들을 데려가 폭행한 소리를 들었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들이 죽어있었다. 무서워서 신고하지 못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강씨는 체벌과 사체유기는 인정하면서도 폭행으로 숨진 게 아니라는 등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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