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박태남 KBS 아나운서, 오늘(24일) 발인..영원히 잠들다

김가영 2017. 2. 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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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남 KBS 아나운서가 슬픔 속에 잠들었다.

24일 오전 7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박태남 아나운서의 발인이 진행됐다.

박태남 아나운서는 지난 22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박태남 아나운서는 1986년 13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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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박태남 KBS 아나운서가 슬픔 속에 잠들었다.

24일 오전 7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박태남 아나운서의 발인이 진행됐다. 장지는 천주교 공원묘지에 마련된다.

박태남 아나운서는 지난 22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박태남 아나운서는 1986년 13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다. 그는 'KBS 뉴스 18:00', 'KBS 뉴스 네트워크', '뉴스투데이' 등의 진행을 하며 발빠르고 신뢰가는 뉴스를 전해왔다.

특히 2007년부터는 라디오 'KBS 뉴스와이드 박태남입니다'를 진행하며 10년 동안 청취자들과 만나왔다. 같은 자리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아나운서로서의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태남 아나운서는 후배들을 위해서도 힘써왔다. KBS 아나운서 팀장 등을 역임하며 후배들을 따뜻하게 감싸왔다고. 이 때문에 후배들의 슬픔 역시 컸다는 전언이다.

31년 간 KBS를 지키며 올 곧은 길을 걸어온 박태남 아나운서. 그의 생생한 목소리를 이젠 들을 수 없지만, 영원히 기억되는 아나운서로 남을 것이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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