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도 헌재도 신변보호 비상..특검·재판관 경호강화

조재현 기자,최동순 기자,김일창 기자 입력 2017. 2. 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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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결과 발표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해오면서 박영수 특검팀과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대상으로 한 경호가 강화되고 있다.

최근 특검과 헌재의 수사와 변론절차를 비판하는 의견과 이로 인한 시위가 증가하면서 주요 인물의 신변위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특검과 헌재는 경찰에 주요 인물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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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팀 23일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헌재 재판관도 24일부터 신변보호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출근하는 헌법재판관의 차량 뒤로 경호하는 경찰차량이 정문을 함께 통과하고 있다. 2017.2.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최동순 기자,김일창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결과 발표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해오면서 박영수 특검팀과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대상으로 한 경호가 강화되고 있다.

최근 특검과 헌재의 수사와 변론절차를 비판하는 의견과 이로 인한 시위가 증가하면서 주요 인물의 신변위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특검과 헌재는 경찰에 주요 인물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

24일 특검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특검사무실 주변에서 집회·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자택과 주변 정세를 고려해 전날(23일) 박영수 특검과 특검보 4명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아직 (경찰로부터) 요청에 대한 구체적인 통보를 받지 못했지만, 조만간 시행이 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헌재 각 재판관들 대상으로는 이날부터 경찰의 신변보호가 시작됐다. 이날 출근길에도 '검은 그랜저'가 각 재판관의 의전차량과 함께 했다.

경찰 관계자는 "헌재의 요청에 따라 재판관들의 근접경호가 시작됐다"며 "우선은 선고기일까지 근접경호가 이뤄지고 추가 협조요청이 있으면 선고 이후 안정될 때까지 경호가 계속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릉역 1번출구 주변과 헌재 정문앞에서는 연일 크고작은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특검사무실 앞에서는 오후 2시쯤 자유청년연합 등이 '특검해체'와 '탄핵반대'를 주장하는 집회를 연다.

헌재 정문 앞에서는 매일 재판관들이 드나드는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30분쯤까지, 점심시간인 낮 12시쯤 그리고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 이후부터 매일 '탄핵기각'을 바라는 태극기집회가 열린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탄핵반대 집회를 하는 사람들 주변에서 경찰병력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2017.2.24/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cho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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