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수사기간 연장 여부 黃권한대행 결정 따를 것"

입력 2017. 2. 24. 15:08 수정 2017. 2. 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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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 연장 여부와 관련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황 권한대행에 보낸 수사 기간 연장 신청서의 답변 기한이 있냐'는 질문에 "현 상황에서는 황 권한대행의 결정에 따를 뿐 특별히 다른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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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가 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2016.12.1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이보배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 연장 여부와 관련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황 권한대행에 보낸 수사 기간 연장 신청서의 답변 기한이 있냐'는 질문에 "현 상황에서는 황 권한대행의 결정에 따를 뿐 특별히 다른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연장 요청 승인 권한을 쥔 황 권한대행이 언제, 어떤 결정을 내리든 받아들이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앞서 특검은 16일 황 권한대행에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공식 활동 기한인 이달 28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수 없으니 기간을 한 달 더 달라는 취지다.

하지만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현재까지 "면밀히 검토 중"이라는 것 외에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수사 기간 만료가 임박한 26∼27일께 승인 여부를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수사 기간을 50일 연장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특검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 실패로 사실상 물건너감에 따라 특검으로선 황 권한대행의 결정에 마지막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특검은 황 권한대행이 최종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처벌 대상자 선별 등 수사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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