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고 학생·부모 30여명 "국정교과서 철회" 침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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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문명고 학부모와 학생 30여명은24일 교내에서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
이들은 오전 9시 30분께부터 교장실 앞에서 "연구학교 반대한다" 등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학부모 A씨는 "교장 선생님이 연구학교를 철회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학생과 학부모와 싸우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며 "새 학기 시작 전에 학교 현장에 혼란이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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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경산 문명고 학부모와 학생 30여명은24일 교내에서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
이들은 오전 9시 30분께부터 교장실 앞에서 "연구학교 반대한다" 등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학부모 A씨는 "교장 선생님이 연구학교를 철회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학생과 학부모와 싸우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며 "새 학기 시작 전에 학교 현장에 혼란이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동 교장은 시위 중인 학부모에게 "적절한 때에 많은 학부모와 심도 있게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전 10시를 좀 넘겨 침묵시위를 끝내고 해산했다.
주말을 넘긴 뒤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27일 다시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정교과서 지정철회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른바 국정역사교과서 금지법이 국회 법사위 소위에 발이 묶여 있는 만큼 국회나 교육부를 상대로 한 활동 등 여러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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