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돼지 농장 3곳 이동제한 첫 해제..2450마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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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 이후 우제류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충북에서 이동조건을 충족한 농장의 돼지 출하가 시작됐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조건부 이동제한 해제 첫날인 이날 청주와 충주, 증평 등 돼지 번식 농장 3곳에서 2450마리의 새끼 돼지가 위탁장으로 이동한다.
앞서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 발생 이후 오는 26일까지 가축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하지만 도는 돼지를 제때 출하하지 못하는 농장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이날부터 조건부 가축 이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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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구제역 발생 이후 우제류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충북에서 이동조건을 충족한 농장의 돼지 출하가 시작됐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조건부 이동제한 해제 첫날인 이날 청주와 충주, 증평 등 돼지 번식 농장 3곳에서 2450마리의 새끼 돼지가 위탁장으로 이동한다.
청주 북이면에서 옥산면으로 650마리가, 충주 중앙탑면에서 주덕면으로 300마리가 각각 이동한다.
증평에서 1500마리의 세끼 돼지가 진천 덕산으로 이동될 예정이다. 위탁장은 번식 농가로부터 새끼 돼지를 위탁받아 기르는 곳이다.
앞서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 발생 이후 오는 26일까지 가축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하지만 도는 돼지를 제때 출하하지 못하는 농장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이날부터 조건부 가축 이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방역관 임상관찰시 이상이 없거나 감염항체 불검출, 백신항체 60% 보유시 이동이 가능하다. 구제역 발병지인 보은은 제외된다.
이 3개 농장은 모든 조건을 충족한 곳이다.
이날 조류인플루엔자(AI) 오송·괴산 방역대 2곳의 이동제한도 해제될 예정이다.
오송 방역대에는 154개 농장이, 괴산에는 119개 농장이 위치해 있다.
충북도는 이날 오후 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이동제한 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대 피해가 발생한 진천과 음성의 경우 추가 발병이 없는 한 다음달 20일께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 북이 방역대와 충주, 옥천의 경우 지난 8일 해제된 상태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은 백신 접종 이후 항체가 많이 올라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생각된다”며 “AI의 경우 충북은 안정화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지만 타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차단 방역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에서 지난 5일 이후 보은군 마로면과 탄부면에서 7건의 구제역이 발생, 젖소 한우 등 986마리가 살처분됐다.
vi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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