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 페레즈 "우즈, 마스터스 불참한다면 선수 생명 끝난 것"

이은경 기자 2017. 2. 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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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팻 페레즈(40, 미국)가 타이거 우즈(42, 미국)의 부활에 대해 비관적인 의견을 밝혔다.

페레즈는 24일(한국시간) SXM PGA 투어 라디오를 통해 "만일 우즈가 4월 열리는 마스터스에 불참한다면 그의 선수 생활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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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인턴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팻 페레즈(40, 미국)가 타이거 우즈(42, 미국)의 부활에 대해 비관적인 의견을 밝혔다.

페레즈는 24일(한국시간) SXM PGA 투어 라디오를 통해 "만일 우즈가 4월 열리는 마스터스에 불참한다면 그의 선수 생활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올해 우즈를 필드에서 볼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우즈의 복귀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그는 "우즈가 나이키 옷을 입고,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를 들고 TV에 나올 것"이라며 우즈가 대중 앞에는 계속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페레즈는 "우즈가 새로 설립한 회사를 이어 나가기 위해서 그의 명성을 적절하게 지키고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페레즈는 "우즈 또한 자신이 이제 아무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안다"라며 전성기 우즈로 돌아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페레즈는 지난 11월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닷컴의 팟캐스트를 통해 "미디어들이 우즈의 복귀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줄이고 현재 리그를 지배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에게 더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지난 3일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오메가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 직전 허리 경련을 이유로 기권을 선언했다. 이어 자신의 재단이 주관하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기자회견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올해 마스터스는 4월 7일 열린다. 타이거 우즈의 출전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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