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웅환 박사·호사카 교수.. 문재인 인재 영입 본격화

전혼잎 2017. 2. 23.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3일 인텔 수석매니저 출신의 반도체 시스템 전문가 유웅환(46) 박사와 호사카(61) 유지 세종대 교수 영입을 발표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경선 캠프 사무실에서 이들을 직접 소개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혁신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저의 의지를 유 박사 영입을 통해 다시 한 번 강조 드린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날을 시작으로 인재 영입 작업을 본격화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만 35세의 나이에 인텔의 수석매니저에 오른 유웅환(왼쪽) 박사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뒤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3일 인텔 수석매니저 출신의 반도체 시스템 전문가 유웅환(46) 박사와 호사카(61) 유지 세종대 교수 영입을 발표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경선 캠프 사무실에서 이들을 직접 소개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혁신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저의 의지를 유 박사 영입을 통해 다시 한 번 강조 드린다”고 말했다. 유 박사는 인텔에서 10년간 일한 뒤 2011년 한국으로 돌아와 삼성전자에서 모바일용 반도체 시스템 개발에 참여,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최연소 상무를 역임했다.

호사카 교수에 대해서는 “독도 영유권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객관적이고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내왔다”고 소개했다. 2003년 일본에서 귀화한 ‘독도 전문가’ 호사카 교수는 동북아 및 한ㆍ일 외교 관련 정책 자문을 맡는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날을 시작으로 인재 영입 작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총선에서 인재영입으로 성과를 거뒀던 문 전 대표가 이번 대선에서도 광범위한 ‘인재영입 시즌2’를 통해 대세를 굳히겠단 의도다. 다만 이 같은 세몰이에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문 전 대표의 인재 영입 활동을 겨냥, “후보 개인의 역량과 실적, 철학과 비전을 봐야지 주변에 얼마나 사람을 끌어들였느냐로 (자질을) 판단하면 정당정치에 반한다”고 말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