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미나 "'슈퍼맨' 대박이 보면서 한국어 공부"(인터뷰③)

문완식 기자 2017. 2. 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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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이 미나는 제2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익혔지만 단어 선택이 정갈했다.

실제 '겟잇뷰티'에 출연해서 뷰티 팁을 얘기할 때는 '생얼'이라는 단어가 아닌 '민낯'이라는 단어를 구사하는 등 '바른 한국어'를 쓰기 위해 노력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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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후지이 미나 /사진=이동훈 기자
후지이 미나 /사진=이동훈 기자

(인터뷰②)에서 계속

후지이 미나는 제2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익혔지만 단어 선택이 정갈했다. 실제 '겟잇뷰티'에 출연해서 뷰티 팁을 얘기할 때는 '생얼'이라는 단어가 아닌 '민낯'이라는 단어를 구사하는 등 '바른 한국어'를 쓰기 위해 노력하는 듯 했다.

"처음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는 대학에서 배워서 존댓말만 배웠어요. 친구들이 생겼는데 제 말이 딱딱하다고 했어요. '~했습니다', '~했습니까' 이랬으니까요. 반말을 배우라고 해서 그때부터 반말도 배웠어요. 한국에 있을 때는 한국 TV프로그램을 보면서 편안한 한국어를 익혔죠. 지금도 한국에 머물 때는 무조건 한국 프로그램을 봐요. 자연스러운 한국말은 뷰티 프로그램이나 예능프로를 보고 익히죠."

"한국어 욕도 익혔냐"고 물었더니 웃으며 "욕은 저하고 잘 안 맞을 것 같다"며 "욕은 굳이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후지이 미나는 근래 들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한국어 공부를 많이 했다고 했다.

"제가 아이들을 좋아해요. 그래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많이 봤어요. 아이들을 보면서 '산토끼 토끼야' 같은 동요도 배웠죠(웃음). 대한, 민국, 만세나 사랑짱을 좋아해요. 참, 안보는 동안에 대박이가 너무 커져서 보기 좋았어요."

후지이 미나 /사진=이동훈 기자
후지이 미나 /사진=이동훈 기자

후지이 미나는 한국 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앞서 한국 활동과는 좀 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실제 '닥터 조사반' 등 일본 출연작 속 후지이 미나는 국내 작품 속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일본 작품에서는 한국과는 좀 달라요. 말을 빨리할 수 있으니 '닥터 조사반'의 변호사처럼 냉철한 역할도 연기할 수 있죠. 아, 제가 살인자 역할을 한 작품도 있어요(웃음). 3월에 개봉하는 '데스노트'에서도 지금까지 한국 분들이 기억해주시는 후지이 미나와는 좀 다를 거예요. 어, 후지이 미나에게 저런 모습도 있었어?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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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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