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선출마설'에 "나라 좋은방향 갈 수 있게.."

전혜정 2017. 2. 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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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23일 자신의 대선출마설에 대해 "나라가 너무 어려운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에 나라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조찬포럼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대답하기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라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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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설 재차 묻자, "아니야. 틀려요 틀려"

【서울=뉴시스】신태현 기자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에서 참석자와 대화하고 있다. 2017.02.23. holjjak@newsis.com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23일 자신의 대선출마설에 대해 "나라가 너무 어려운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에 나라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조찬포럼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대답하기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라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그는 "사실 저는 (대통령직을) 추구 해본 적 없다. 일반적으로 (대권)욕심을 가져본 적도 없고"라며 "한 때 50대였을 때는 1992년 제가 노태우 대통령을 모시고 있을 때였는데, 대통령께 '지금 이 정치의 민주화의 과도기를 담당하는 대통령이니 그 다음 대통령할 사람은 과거에서 탈피한 50대의 젊은 사람이 할 수 있게 만들어야 우리나라 새로운 미래가 보일 것'이라고 말했고, 그런 노력을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 나름대로 그 때 이런저런 노력을 했는데, 그 이후로 벌써 25~26년이 지났다"며 "지금 와서 다시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너무 늦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의 이같은 말이 사실상 대권도전을 열어놓은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그는 이후 취재진과 만나 "아니야, 틀려요 틀려"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 그는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많이 했는데 더이상 무슨 역할을 하겠느냐"고 답했다.

h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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