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캠프 라이브배팅 훈련서 홈런..보치 감독도 흡족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입력 2017. 2. 23. 09:45 수정 2017. 2. 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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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소속팀의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큼지막한 홈런을 때렸다.

황재균은 이날 브루스 보치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섞여 있는 세 번째 야수조에 속해 라이브배팅 훈련을 진행했다.

황재균의 홈런 타구를 지켜본 보치 감독은 흡족함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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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소속팀의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큼지막한 홈런을 때렸다. 물론 경기 중에 나온 홈런은 아니었지만,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양새다.

미국 매체 더 머큐리 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훈련 스케치 기사를 게재했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은 현재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캠프지를 차리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 매체는 하루 동안 있었던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의 여러 일화들과 이슈들을 소개하던 도중, 황재균의 이름을 언급했다.

상황은 이랬다. 황재균은 이날 브루스 보치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섞여 있는 세 번째 야수조에 속해 라이브배팅 훈련을 진행했다. 이 때 그는 역시 구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우완 투수 호세 도밍게즈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다.

물론 상대가 메이저리그 선수도 아니었고, 정식 경기도 아니었다. 다만 충분히 의미는 있었다. 적어도 보치 감독의 마음을 어느 정도 끌어당긴 것은 확실했다.

황재균의 홈런 타구를 지켜본 보치 감독은 흡족함을 숨기지 않았다. 보치 감독은 더 머큐리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황재균의 스윙을 무척 좋아한다”며 “그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타격을 하는데, 준수한 방망이 컨트롤 역시 지니고 있는 선수다”라고 그를 높이 평가했다.

지난달 24일 스플릿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황재균은 계약 당시 2017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 초청권까지 얻어낸 바 있다. 어떻게든 올시즌 메이저리그 개막 25인 로스터 진입을 꿈꾸고 있는 만큼, 보치 감독의 호평은 그의 어깨를 좀 더 가볍게 할 전망.

만약 개막 25인 로스터에 진입할 수 있다면, 황재균은 보장 150만 달러, 인센티브 160만 달러 총액 310만 달러를 수령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ljh566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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