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택시' 오윤아, 싱글맘의 눈물.."행복해지고 싶었다"

김예나 기자 2017. 2. 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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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배우 오윤아가 '싱글맘'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오윤아가 싱글맘으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오윤아는 레이싱 모델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고충이 뒤따랐음을 고백했다.

오윤아는 이혼 후 싱글맘이 되고나서 겪었던 고충들을 묻자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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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택시'에서 배우 오윤아가 '싱글맘'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오윤아가 싱글맘으로서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오윤아는 레이싱 모델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고충이 뒤따랐음을 고백했다. 그는 "연예계 데뷔하고 사람들의 선입견이 제게 트라우마가 됐다. 특히 남자들이 저를 쉽게 보고 연락하고, 술 한 잔 마시고 덮치려는 사람도 있었다. 힘들었다. 그래서 결혼을 빨리 하면 탈출구가 될 것 같았다"며 20대 중반의 나이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오윤아는 이혼 후 싱글맘이 되고나서 겪었던 고충들을 묻자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어린 시절 건강상태가 좋지 못했던 아들을 떠올리며 "아들이 발달이 늦는 것도 있었지만 영양상태도 좋지 않았다. 5살 때 9.5kg 정도 나갔다. 보통 5살이면 18kg 정도 나가는 것도 적게 나가는 거였다. 그래서 아이가 굉장히 예민해서 부모의 돌봄이 필요했는데 제가 일하러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 역시 많이 아파서 병원에도 입원을 자주하던 때였다. 그래도 제가 어떡하겠나. 촬영 현장에서도 말할 수 없었다. 그때 너무 힘어서 아이만 보면 화가 났다. 왜 제게 이렇게 힘든 일이 생기나 싶었다. 어느 순간 아이한테 스트레스를 풀고있는 저를 발견했다.그러다가 이러면 안 되겠다 싶었다. 제가 행복해져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남편과 따로 살게 되면서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됐다. 열심히 일을 했을 때 아이한테 더 잘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옆에서 듣던 오윤아의 절친이자 가수 아이비는 "옆에서 지켜봤는데 언니(오윤아)가 티를 잘 안 낸다. 게다가 언니가 몇 해 전 갑상선암 수술을 했다. 어느 날 전화가 와서 저한테 꿈에서 좋지 않았다고 하더라. 제 걱정을 다 하고 난 뒤에야 자기 아픈 걸 얘기하더라. 그 정도로 많이 생각한다. 너무 힘든 일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위해서 진짜 열심히 희생해서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프다. 진짜 굿걸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아이비|오윤아|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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