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리뷰] '미키타리안 골' 맨유, 생테티엔에 1-0 승..16강 진출(합계 4-0)

서재원 기자 2017. 2. 23.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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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S생테티엔 원정에서도 승리하며 여유롭게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23일 오전 2시(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로이 귀샤르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맨유는 경기를 1-0 스코어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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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S생테티엔 원정에서도 승리하며 여유롭게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23일 오전 2시(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로이 귀샤르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2차전 합계 4-0을 기록한 맨유는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선발명단] `플로렌틴 vs 폴`, 제 2차 포그바 대전

AS생테티엔(4-2-3-1): 루피에르; 말퀴, 테오필-케서린, 페린, 플로렌틴 포그바; 베레투, 파조; 아무마, 사베, 모넷-패킷; 베리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3-3): 로메로; 영, 베일리, 스몰링, 블린트; 펠라이니, 캐릭, 폴 포그바; 마타, 이브라히모비치, 미키타리안

[전반전] 미키타리안의 선제골...여유로운 맨유

유리한 상황에서도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출격시킨 맨유가 주도권을 갖고 경기를 운영했다. 맨유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6분 마타가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로 날카롭게 크로스 했고 미키타리안이 달려 들어 살짝 방향을 바꾼 공이 골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맨유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마타가 강하게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파조를 맞고 굴절돼 골문 방향으로 향했지만 골키퍼가 어렵게 펀칭해냈다. 그러나 불운도 있었다. 미키타리안이 허벅지 부근에 불편함을 표시했고, 맨유는 전반 25분 그를 대신해 래쉬포드를 투입했다.

사실상 승부가 기울어졌고 맨유의 공격은 시간이 흐를수록 느슨해 졌다. 그 틈을 타 생테티엔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린의 헤더 슈팅이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맨유가 다시 공격했다.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중앙으로 공을 치며 슈팅한 공은 골문을 크게 넘어갔다.

[후반전] 느슨한 경기...베일리의 불필요한 퇴장

생테티엔이 후반 들어 조금씩 공격 템포를 높였다. 후반 8분 세베를 빼고 인티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맨유가 다시 득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후반 13분 마타가 패스한 공을 펠라이니가 왼발로 때린 공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생테티엔이 두 번째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4분 베리치를 빼고 루를 넣었다. 맨유도 후반 16분 슈바인슈타이거를 넣고 캐릭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8분 베일리가 상대에게 위험한 태클을 범하며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다. 이에 맨유는 마타를 빼고 로호를 투입해 수비를 정비했다. 생테티엔은 르무안을 투입해 맨유를 더욱 압박했다.

다행히 이후 생테티엔의 공격은 생각보다 거세진 않았다. 오히려 맨유가 래쉬포드, 이브라히모비치의 연속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맨유는 경기를 1-0 스코어로 마무리 했다.

[경기결과]

AS생테티엔(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 미키타리안(전반 16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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